마이크로소프트 필란트로피즈는 기존의 ‘사회공헌활동’이라는 이름으로 정의하기 힘든 다양한 사회 기여 활동 및 사회 환원을 위해 지난 1월 새롭게 설립된 조직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정책입안자에서부터 교육자, 연구자, 비영리단체에 이르기까지 교육 관계자들이 모두 모인 이번 행사는 각 지역의 컴퓨터 과학 교육 현황 및 트렌드, 당면 과제,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행사에선 21세기 필수 역량으로 주목받고 있는 컴퓨팅적 사고력(Computational Thinking)의 중요성 및 국가별 성공사례 등에 대한 발표 및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이러한 문제는 지역 경제 발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유스스파크(Microsoft YouthSpark) 프로그램을 통해 아태지역 비영리단체(NPO)들에게 컴퓨팅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 교육을 위한 툴과 자원들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공계 분야에서의 여성소외 문제도 논의됐다. 이에 따라 이공계 분야에서 성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여학생들에게 경력개발, 기술시연, 컴퓨터 과학 분야의 여성 리더들과의 멘토링 기회 등을 제공하는 테크 펨(Tech Femme) 이벤트, 여학생들에게 과학 기술 분야 직업을 소개하는 디지걸즈(DigiGirlz)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들의 이공계 분야 진출과 창업을 지원하는 사례도 소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 필란트로피즈 메리 스냅(Mary Snapp) 부사장은 “교육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소외지역의 아이들은 물론이고 모든 청소년들에게 컴퓨터 과학 교육 기회를 넓혀서 학생 개개인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