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해송림 사이사이로 푸른 하늘을 벗 삼아 떠다니는 구름을 보며 복잡했던 일상은 잠시 잊고 온 가족이 옹기종기 모여 해송 사이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이할 수 있는 곳, 춘장대 해수욕장이 여름 피서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춘장대해수욕장을 다녀간 관광객들이 흔히 이야기한다. 춘장대는 바다가 두 개다 하나는 푸른 바다요, 하나는 푸른 해송이라고.
토요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개장식은 노박래 서천군수와 지역주민 및 관광객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이어서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열린 이벤트로 즉석 노래자랑과 불꽃놀이 및 공연단의 공연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이어질 예정이다.
7월 23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여름문화예술축제는 전국아마추어 노래경연대회, 전국 직장인 밴드경연대회, 전국 청소년 가요제 등 여름밤을 뜨겁게 달굴 풍성한 축제가 열린다.
또한 7년 연속 안전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안전관리요원을 전년보다 10명 증원한 25명을 해경과 소방서의 강도 높은 합동훈련과 안전관리에 관한 철저한 교육이수 후 해수욕장에 배치될 계획이다.
김인수 문화관광과장은 “개장 전 편의시설 및 안전시설, 환경시설을 철저히 점검하고 수질조사 및 토양조사 결과를 공개하는 등 관광객이 믿고 찾을 수 있는 해수욕장을 제공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끝마쳤다”면서 아름다운 풍광과 깨끗한 수질, 고운 찰모래로 채워진 백사장이 있고 완만한 경사로 수심이 얕아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떠오르는 천혜의 관광지 춘장대를 여름 휴가지로 적극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