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청주시는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현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 이사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고 30일 밝혔다.
청주시 명예시민증은 ‘청주시 명예시민증 수여 및 관리 조례’에 따라 시정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분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이번에 청주시 명예시민증을 수여받을 이어령 전 장관은 제1대 문화부장관을 역임했으며, 언론인이자, 평론가이자, 교육자로 ‘이 시대 최고의 지성 인물’로 칭송받고 있는 세계적인 석학이다.
이에 시는 지난 6월 3일 문화예술과로부터 명예시민증 수여대상자로 이어령 전 장관을 추천 받아, 6월 17일 청주시시정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어령 전 장관에게 청주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기로 확정했다.
명예시민증 수여식은 7월 1일 청주아트홀에서 개최되는 ‘제1회 청주시민의 날’ 기념식장에서 거행할 계획으로 청주시 명예시민증의 가치와 긍지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청주시는 통합 후 청주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 박영희 선생에 이어 두 번째로 명예시민증을 수여하는 것이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우리 청주시가 문화도시로 위상을 떨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이어령 전 장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우리 청주시에 대한 더 큰 사랑과 변함없는 성원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청주시민의 뜻을 담아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며 그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