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는 지난 주말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전미 시장 회담'에 참석키 위해 방문한 달라이 라마를 만났다. 회담에 앞서 두 사람은 '배려의 도시를 세워야하는 세계적 중요성 : 친절이 이를 만든다"는 내용으로 대화했다. 달라이 라마 하면 떠오르는 '티벳 독립'과는 상관없는 내용이었지만 두사람의 만남이 중국 당국의 심기를 건드린 것.
홍콩 애플 데일리 신문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선전부가 레이디 가가의 노래를 국내에서 금지하는 것을 '중요한 지침'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의 홍 레이 대변인은 이에 대한 직답을 거부했지만, "달라이 라마의 타국 방문과 활동의 목적은 티벳 독립을 홍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시민들은 그의 색깔과 성향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에둘러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