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싱어즈소사이어티, 내달 2·3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서 공연

2016-06-2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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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울산싱어즈소사이어티(단장 김방술·울산대학교 예술대학장)가 오는 2일 오후 7시와 3일 오후 3시, 7시 세 차례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반니' 번안작인 '못말리는 박사장'을 무대에 올린다.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인 김홍승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연출을, 국립오페라단 음악감독인 김주현 울산대 겸임교수가 지휘를 맡았다. 이번 무대는 유럽과 미국, 서울 등지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정상급 성악가가 함께해 섬세하면서도 따듯한 음악세계를 선사한다.

안소영(돈나 안나) 역의 소프라노 김방술 교수는 서울대와 미국 맨하탄음대 및 줄리어드음대를 졸업하고 퀸즈 오페라콩쿠르 1위를 차지했다. 또 박만희 사장(돈 조반니) 역의 바리톤 김종화 교수는 서울대와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 디플롬 및 최고 연주자과정을 졸업, 베켄바흐 국제콩쿠르 1위를 하는 등 출연자 모두 국내외 정상급 성악가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무대엔 울산대 교수와 졸업생 및 재학생이 주축인 USO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울산대 예술대학 음악학부 합창단이 출연한다.

오페라 '못말리는 박사장'은 오페라가 울산시민사회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김방술 교수가 직접 현대시각에서 재구성한 작품으로, 소문난 호색한에 대한 복수를 그리고 있다.

한편, 울산싱어즈소사이어티는 울산대 예술대학 음악학부 교수와 졸업생을 주축으로 설립돼 클래식 저변 확대에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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