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제주지부(지부장 박인수)가 29일 현재 교육청 노숙농성 16일차, 단식농성 3일차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이석문 교육감은 묵묵부답.
이들은 “학교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들이 현관앞에서 16일째 잠을 자고, 단식까지 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눈길 한번 주지 않고, 교섭 요구마저 묵살하고 있다”고 울분을 터드렸다.
그러면서 “우리 노동자들도 이석문 교육감과 교육가족으로서 소통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이제는 이 교육감이 직접 교섭장에 나와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요구에 직접 대답해라. 전국 꼴찌의 제주 학교비정규직 처우에 대해 교육감이 반드시 책임져라”며 “진보교육감, 이 교육감은 교섭의 파행 사태의 책임을 지고 교섭에 임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