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뿌리에서 피부 젊어지는 효과 찾았다

2016-06-29 10:56
  • 글자크기 설정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갈대뿌리에서 피부노화 개선 효과 특허출원

한불화장품(주)과 업무협약을 통해 발효화장품 개발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안영희)은 유산균을 활용해 만든 갈대뿌리의 추출물에서 미백, 주름개선 등 피부노화 개선 효과가 나타남에 따라 이와 관련한 특허 2건을 출원했다.

이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지난 29일 경북 상주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연구수장동에서 한불화장품(주)와 ‘갈대뿌리 발효물 특허기술이전 및 공동연구업무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담수생물자원을 활용한 유용성 연구에서 갈대뿌리와 유산균을 활용한 발효물이 피부주름개선 효과(특허번호 제10-2016-0064275호, 2016.5.25)와 미백효과(특허번호 제10-2016-0064272호, 2016.5.25)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유산균을 이용해 대표적인 수변식물인 갈대뿌리에서 발효물을 만들었다.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을 이용해 갈대뿌리를 발효할 경우 피부주름의 원인인 엘라스타아제 효소와 피부를 검게 만드는 멜라닌 색소에 관여하는 타이로신아제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영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담수생물자원에 발효기술을 적용하는 것은 새로운 시도이며, 이는 담수생물자원산업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통식품 유산균과 유사한 기능을 하는 담수미생물을 찾아 발효 연구에 계속 접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담수생물을 발효기술에 접목해 항염, 면역증강, 항암, 항비만 등 유용성 검증을 통해 식품, 의약품 소재 등으로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