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한화첨단소재가 향후 100년을 대비하기 위해 연구개발(R&D) 경쟁력 확보 및 세계 자동차 경량화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한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첨단소재는 지난해 7월 신축한 ‘경량복합소재개발센터’를 중심으로 자동차용 열가소성·열경화성 복합소재 연구와 함께 신규 어플리케이션 설계·개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 섬유와 레진, 첨가제 등을 다양화해 기능성을 향상시킨 신규 소재 개발, 설계 및 성형기술 개발을 비롯해 이종(異種)소재, 핵심 후방산업인 자동차의 경량화, 전장화 트렌드에 부합하는 신소재 및 신공법 개발을 위해 연구 역량을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현지 생산법인의 설립 및 해외 현지 기업들을 잇달아 인수하면서 글로벌 자동차부품 업체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고 있다.
또 멕시코를 비롯해 중국 북경, 상해, 충칭법인을 잇따라 설립하는 등 글로벌 자동차부품 생산·공급 업체로서 해외 생산거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화첨단소재 관계자는 “오는 2020년까지 해외법인을 10개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라며 “국내외 자동차사들의 부품 표준화 및 글로벌 소싱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