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첨단소재 부품소재 진출 30년… 경쟁력은 ‘대화와 투자’

2016-06-3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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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생산거점 확대 통해 부품 표준화 및 글로벌 소싱 요구 대응

6월28일 화요일, 조치원에 위치한 한화첨단소재 경량복합소재개발센터에서 열린 2016년 상반기 연구소 PPR행사에서 이선석 한화첨단소재 대표이사가 연구과제 샘플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한화첨단소재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한화첨단소재가 향후 100년을 대비하기 위해 연구개발(R&D) 경쟁력 확보 및 세계 자동차 경량화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한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첨단소재는 지난해 7월 신축한 ‘경량복합소재개발센터’를 중심으로 자동차용 열가소성·열경화성 복합소재 연구와 함께 신규 어플리케이션 설계·개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 섬유와 레진, 첨가제 등을 다양화해 기능성을 향상시킨 신규 소재 개발, 설계 및 성형기술 개발을 비롯해 이종(異種)소재, 핵심 후방산업인 자동차의 경량화, 전장화 트렌드에 부합하는 신소재 및 신공법 개발을 위해 연구 역량을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현지 생산법인의 설립 및 해외 현지 기업들을 잇달아 인수하면서 글로벌 자동차부품 업체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고 있다.
한화첨단소재는 지난 2007년 미국 자동차부품 소재기업인 아즈델(AZDEL)을 인수해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을 갖췄다. 이후 독일 자동차부품 성형업체인 하이코스틱스(Heycoustics)를 인수해 글로벌 자동차부품 생산·공급 업체로서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이는 성과를 올렸다.
또 멕시코를 비롯해 중국 북경, 상해, 충칭법인을 잇따라 설립하는 등 글로벌 자동차부품 생산·공급 업체로서 해외 생산거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화첨단소재 관계자는 “오는 2020년까지 해외법인을 10개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라며 “국내외 자동차사들의 부품 표준화 및 글로벌 소싱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86년 자동차 부품소재 사업에 진출한 한화첨단소재는 현재 자동차용 경량복합소재인 StrongLite(GMT, 강화 열가소성 플라스틱)과 SuperLite(LWRT, 저중량 강화 열가소성 플라스틱) 부문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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