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축제’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미디어를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해 마련된 축제로,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주관한다.
개막식에는 이재호 연수구청장을 비롯해 김호일 인천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사무국장, 인천센터 발전협의회 위원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청학공고 특수학급 등 장애인 단체 뿐 아니라 비장애인 약 200여명이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장미축제에 참가한 한 시각장애인은 “오랜만에 밖으로 나와 여러 가지 체험을 해봐서 기쁘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장애인들이 미디어를 활용하는 방법이 다양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6월 29일까지 계속되는 장미축제는 크게 장미마당·장미극장으로 구성된다. ‘장미마당’은 장애인식을 개선하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장애 체험존 △장애인 방송체험 △장애인 스마트미디어 기술전시 등의 부스가 꾸며질 예정이다.
장미마당은 양일모두 상시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10시부터 17시까지다. ‘장미극장’은 시·청각장애인들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자막과 화면 해설이 제공되는 배리어프리 영화를 상영한다. 29일 오후 2시에는 ‘오빠생각’을 상영할 예정이다.
관람 신청 및 내용, 일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공식블로그 (blog.naver.com/incheoncomc)를 참조하거나 담당자(032-722-7913)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