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 항공사의 신규취항 여행지 베스트 3는?

2016-06-2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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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전 세계 여행 가격 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가 항공업계 신규취항 노선 증대에 따라 여행객이 큰 폭으로 상승한 ‘인기 여행지 베스트 3’를 선정했다.

◆다채로운 콘텐츠…타이페이

항공업계 및 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대만을 오간 항공 여객 수는 105만 481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89만4375명과 대비해 17.4% 증가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말 서울~타이페이 주18회 운수권을 제주항공과 진에어, 이스타항공에 배분하면서 진에어와 이스타항공은 지난 3월부터, 제주항공은 지난 5월부터 취항을 시작, 이에 따라 여행객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상반기 스카이스캐너 서비스를 통해 타이페이 항공권을 구매한 수치도 작년 동기 대비 294% 증가했다.

◆사막 속 오아시스 '다낭'
 

[사진=스카이스캐너 제공]

지난해 2월 인천~다낭 노선의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 여객 수는 1만 6651명을 기록했지만 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과 진에어가 ‘다낭’으로 신규취항한 시점인 올해 2월에는 2만2657명으로 약 두 배 가량 늘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스카이스캐너 서비스를 통해 다낭 항공권을 구매한 여행객은 2015년 상반기 대비 무려 1651%나 증가했다.

◆쇼핑천국 ‘괌’

그동안 대한항공의 단독 노선이었던 ‘괌’은 2010년 4월 진에어에 이어 제주항공, 에어부산, 티웨이항공이 연달아 취항했으며 올 여름 신규 취항하는 이스타항공까지 더하면 이곳은 저비용항공사의 각축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 한국인의 ‘괌’ 방문 현황을 보면 전년 대비 38.9% 증가한 42만7900명에 달했다. 

스카이스캐너 서비스를 통해 괌 항공권을 구매한 수치도 작년 상반기 대비 56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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