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방송인 하지영이 게스트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영은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신한류플러스관 프리미엄 라운지에서 열린 ‘제1회 홍대 코미디 위크’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하톡왔숑’ 게스트에 대해 귀띔했다.
하지영은 “20~30대 남녀들이 썸만 타고 결혼은 안하고 있다. 책임 질 수 없는 사람에 대한 부담감을 갖고 있더라”며 “내가 결혼을 못하는 게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으로 ‘연애’로 정하게 됐다. 연애 못하시는 분들이 함께 하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게스트에 대한 질문엔 “주제에 맞는 게스트 분들을 캐스팅 했다. 초반부터 블라인드 게스트를 하게 된 이유는 너무 유명하고 인지도가 있으신 분들이다 보니 그 분들의 팬들을 통해 티켓팅을 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래서 큰일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이번 게스트는 힌트를 드리자면 ‘또 오해영’ ‘또 하지영’에 잘 맞는 곧 결혼을 앞두고 있는 여성과 달달한 음색을 갖고 있는 남자 가수분이 준비하고 있다고만 말씀 드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1회 홍대 코미디 위크’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과는 또 다른 형태의 개그 페스티벌로, 개그계 대부 이경규가 약 20년만에 무대로 돌아오는 것을 비롯해, 이수근, 김영철, 윤형빈 등 인기 개그맨들이 대한민국 코미디 발전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응답하라 이경규’ ‘쇼그맨’ ‘투맘쇼’ ‘이수근의 웃음팔이 소년’ ‘김영철의 조크 콘서트’까지 다양한 코미디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제1회 홍대 코미디위크’는 7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동안 윤형빈소극장을 비롯해 상상마당, 디딤홀, 스텀프, 김대범소극장, 임혁필소극장 등 서울 홍대 인근 6개의 소극장 공연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