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 대야동(동장 송인호) 주민센터가 지역의 농산물로 이웃을 돕는 선순환 복지활동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대야동 주민센터는 27일 어린이가 있는 지역 내 저소득 가정 30세대에 감자 한 상자(5㎏)씩을 전달했다.
주민센터에 의하면 이번 복지를 위해 사용된 돈은 4월 말부터 최근까지 산본도서관 주관으로 운영된 토요 상설 헌책장터에서 지역주민들과 주민센터 직원들이 기증한 도서를 판매한 수익금,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통장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합한 것이다.
주민센터와 대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렇게 모인 돈을 이용해 지역에서 지역주민이 직접 친환경적으로 생산한 감자 150㎏을 구매한 후 30가정에 고루 나눠줌으로써 어려운 이웃과 지역농민 모두를 도왔다.
송인호 대야동장은 “작은 선행이 일상처럼 이뤄지는 대야동, 이웃과 지역농산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대야동민이 자랑스럽다”며 “더불어 행복한 대야 공동체가 더욱 커지고 오래 유지될 수 있게 동 주민센터도 최선을 다해 소통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봉사를 시작으로 연중 다양한 복지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