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현금 거래 없는 스마트한 금융 서비스 '리브' 출범

2016-06-2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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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국민은행장(왼쪽 셋째)은 28일 모바일 생활금융 플랫폼 '리브' 출범식에서 은행 광고 모델인 걸그룹 아이오아이 멤버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B국민은행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KB국민은행이 현금 거래가 없는 생활 속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선보였다.

KB국민은행은 28일 생활 속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생활 금융 플랫폼 '리브(Liiv)'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리브는 △모임회비 및 일정관리가 가능한 '리브모임' △경조사 일정과 비용 관리가 가능한 '리브경조사' △젊은 직장인들의 더치페이 문화를 반영한 '리브더치페이' 등 현금 거래가 없는 자금 관리를 일상 생활 속에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 인증서, 보안매체 없이 금융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간편송금 서비스인 '리브 머니 보내기'를 통해 받는 사람의 이름과 계좌 비밀번호 만으로 수수료 없이 간편하게 돈을 보낼 수 있다. '리브간편조회'를 이용하면 간편 비밀번호 로그인으로 계좌 거래내역 조회가 가능하다. 또 통장이나 카드 없이도 은행 창구와 자동화기기(ATM)에서 출금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전용상품 신규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KB스타뱅킹'으로 곧바로 연동해 가입할 수 있다. 아울러 KB손해보험의 'KB매직카다이렉트', KB캐피탈의 'KB차차차' 등 KB금융그룹 계열사 상품과 서비스도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이외에 KB국민은행 거래 고객이 아니어도 은행 영업점 방문 없이 입출금통장을 개설할 수 있고, 외화 환전과 해외 송금도 별도 회원가입 없이 이용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리브 출범을 기념해 내달 9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우수 고객 및 신규 가입 고객을 초청해 싸이, 장범준, 에일리, 아이오아이 등이 출연하는 콘서트를 개최한다. 또 오는 9~10월 중 KB아트홀에서 스타와 함께하는 리브 데이 이벤트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향후 다양한 생활서비스 제휴를 통해 고객접점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며 "고객가치를 차별화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리브가 생활금융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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