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A란 국제개발협력에 사용되는 개발재원(ODA, 기타공적자금, 민간자금 흐름, 민간증여) 중 개발도상국 개발을 주목적으로 하는 재원으로 공공기관이나 원조집행기관이 개발도상국의 경제개발과 복지향상을 위해 개발도상국이나 국제기구에 제공하는 자금의 흐름을 의미한다.
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포럼에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 대학교, 관내 기업 등 산학연 관계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개발협력분야와 환경분야의 접점을 찾고, 인천시 ODA 사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포럼에서는 발라즈 호르바트(Balázs Horváth) UNDP(유엔개발계획) 한국사무소장이 SDGs 실천에 있어서 UN의 역할에 관해 기조연설을 했다. 이후 제1세션에서는 ‘지속가능개발목표와 환경 사회 세이프가드’, 제2세션에는 ‘인천과 ODA의 상생방안’이라는 주제를 갖고 한국환경정책평가원구원(KEI)과 KOICA측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는 작년 9월 인천시, KOICA, 인천대학교간 체결된 업무협조 약정에 따라 올해 4월 출범했다. 향후 인천의 글로컬(glocal=국제<global>와 현지<local>의 합성어로 지역 특성을 살린 세계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과제로서 ‘인천 ODA 상생 플랫폼’구축을 통해 인천지역의 공적개발원조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그동안 해외봉사단 사진전 및 모집 설명회 개최, 인천지역 초·중·고등학교 대상 국제개발협력 특강 개최, ‘2016 인천권 우수기업 채용박람회’에 참가해 국제개발협력 진로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센터는 올해 인천시민 대상 정규 ODA 교육,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교육과정과 해외봉사단 파견지원, 인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역 조달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글로벌 청년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인천소재 우수기업에게 해외진출을 통한 기업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변주영 시 투자유치전략본부장은 환영사에서 “인천시가 앞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성공적인 ODA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천시민의 지지와 협력이 필수”라며, “이를 위해 향후 인천시에서는 민·관 협력사업을 통한 지역사회 참여 강화와 인천소재 대학, 기업등과의 협력체계를 통한 인천고유의 모범적인 개발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