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株, '브렉시트 급등' 하루 만에 하락 마감

2016-06-2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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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비트코인 관련주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결정으로 급등한 지 하루 만에 하락 반전했다. 

27일 코스닥시장에서 제이씨현시스템은 전 거래일보다 370원(3.90%) 내린 9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제이씨현시스템은 전 거래일인 24일에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며, 이날도 장 초반 1만1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차익 실현 매물이 늘어나자 하락 반전했다.

전 거래일에 20%대의 급등세를 보인 매커스와 한일네트웍스도 이날 장 초반 10%대 안팎의 강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나 곧바로 하락 반전해 각각 10.57%, 11.76% 내린 채 장을 마쳤다.

영국이 유럽연합에서 탈퇴하면 전통적인 금융 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분석에 브렉시트 우려가 나올 때마다 비트코인 관련주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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