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1400여 년 전 찬란한 백제문화를 간직한 부여에서 전통가옥을 체험할수 있는 백제관이 인기를 얻고 있다.
충남 부여군에 위치한 백제관은 일반인들도 숙박이 가능해 한옥 생활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민칠식 가옥'이라 불리기도 하는 백제관은 조선 후기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원형을 그대로 복원해 전통한옥 숙박 체험시설로 제공되고 있다.
백제관의 구조는 안채(안방, 웃방), 안사랑, 아랫사랑으로 나뉘어져 있고, 각 방은 독특한 매력들이 숨어 있어서 성인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특히 이곳은 KBS 프로그램 1박2일을 비롯해 다양한 촬영지로 이용된 곳으로 주변에는 200년 이상된 은행나무, 팽나무, 모과나무가 함께 어우러져 전통가옥의 정취가 한층 더 돋보인다.
한편, 백제관과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궁남지 일원에서는 7월 8일부터 ‘연꽃愛 빛과 향을 품다’라는 주제로 서동연꽃축제가 개막, 17일까지 열흘간 계속된다.
축제기간 동안 궁남지 포룡정을 배경으로 수상무대가 만들어져 매일 밤 공연과 전시·체험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