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섬 풍경을 담다’…한·중 사진촬영대회 열려

2016-06-2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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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성(省) 1도(島) 친구 맺기 사업』 인천 섬 신도(信島)에서 스타트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섬의 가치와 자원을 중국 내륙도시와 공유해 지속가능한 교류를 이끌어 내고자 추진 중인 ‘1성(省) 1도(島) 친구 맺기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6일 인천의 섬인 옹진군 신도·시도·모도 일원에서 한·중 사진작가 및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성(省) 1도(島) 친구 맺기 한·중 사진촬영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인천 신도와 중국 산둥성간 『1성(省) 1도(島) 친구 맺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사진촬영대회는 인천의 아름다운 섬과 자연경관, 어촌 생활상 등 다양한 모습과 섬의 가치와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는 인천의 섬을 중국의 여러 채널을 통해 널리 알리기 위해 인천시와 한중우호교류협의회 인천시지부, 사진공간 배다리 그리고 중국 웨이하이시와 웨이하이시문화교류협회, 산둥성·웨이하이시 촬영가협회가 함께 마련한 행사다.

한·중 사진촬영대회[1]


조동암 인천시 경제부시장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이번 사진촬영대회를 계기로 인천시와 중국 산둥성간 지속적인 문화교류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분야를 연결해 주고 확대해 나가는 또 하나의 시작점이 돼 앞으로 교류비즈니스가 다양한 분야로 더욱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한·중 사진촬영대회에서는 신도·시도·모도의 아름다운 섬과 바다를 배경으로 촬영한 작품을 접수 받은 후 심사를 거쳐 인천광역시장상 2점, 한중 우호교류협의회 인천지부장상 2점, 사진공간 배다리회장상 2점 등 총 6점(한·중 각 3점)의 작품을 선정해 상패 및 상장을 수여했다.

이날 신도(信島) 등에서 촬영한 사진 작품은 향후 중국 산둥성에서 전시회를 개최해 중국인들에게 인천 섬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한편, 지난 4월 중국 웨이하이시에서 촬영한 양국 사진작가들의 작품 200여점은 『생활의 발견 - 인천안의 중국, 위해안의 한국』 이라는 주제로 23일부터 6일간 한중문화관 전시실에서 전시되고 있다.

『1성 1도 인천섬 중국도시 친구 맺기 사업』은 섬의 매력을 향유하고 싶은 중국 내륙의 주요 도시와 섬의 가치·관광자원을 갖추고 있는 인천의 섬을 1대 1로 매칭해 상호 실익이 있고 지속가능한 교류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는 새로운 형태의 한·중 교류 비즈니스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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