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국외 한국어·한국문화 보급 기관인 '세종학당'이 새단장한다.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은 세종학당의 교육환경 개선과 학습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독일, 러시아, 리투아니아 등 13곳을 대상으로 시설개선에 나선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송향근 이사장은 "영국의 브리티시 카운슬, 독일의 괴테 인스티튜트 등 해외 자국어 보급기관들은 오래 전부터 시설 디자인에 힘써왔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세계 속 작은 한국'으로서 세종학당의 역할을 확대하고 더 나아가 국외 한국어 학습자 수도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단은 지난 2014년부터 세종학당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총 20개소를 개선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