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후원하고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제4회 도 어울림 가족축제’가 25일 천안시 태조산 청소년수련관 잔디운동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어울림 가족축제는 충남도민의 화합과 가족친화적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도내 건강가정지원센터 및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순환 주관해 매년 치러지는 행사다.
이날 축제가 열린 태조산 청소년수련관 잔디운동장 일원에는 도내 12개 건강가정지원센터와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참가 신청한 1200여 명과 현장 접수한 300여 명 등 총 1500여 명이 모여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축제는 식전 행사로 마련된 ‘가족과 함께하는 태조산공원 산책로 걷기’, ‘점핑엔젤스’의 치어리딩 공연에 이어, 1부 기념식과 유공자 시상, 2부 행사로 체험부스 운영과 다양한 가족들이 함께 준비한 ‘별별가족 문화콘서트’ 등이 진행됐다.
특히 ‘가족과 함께하는 태조산공원 산책로 걷기’는 참가자들이 함께 공원 산책로를 걸으며 가족포토 미션을 수행하고 가족, 이웃과 함께 대화도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천안시건강가정지원센터 이은정 센터장의 개회사, 충청남도 여성가족정책관실의 김석필 정책관의 환영사, 양승조·박찬우 국회의원의 축사로 어울림 가족축제 개최를 축하했다.
2부에서는 ‘맞춰봐 OX 퀴즈’, ‘여름 더위사냥, 물총놀이’, ‘가족체험부스’, ‘별별가족문화콘서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렸다.
특히 ‘여름 더위사냥, 물총놀이’는 천안의 시민 놀이동아리인 ‘천안에서 놀자, 놀자단’에서 물총놀이프로그램을 재능기부 형식으로 진행했다.
이외에도 도내 12개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준비한 ‘가족체험부스’가 운영돼 팬시우드, 배듭팔찌, 우산만들기, 다문화의상체험, 전통놀이, 네일 아트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석필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어울림 가족축제를 통해 도민들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가정의 건강성 증진을 위해 도민과 건강가정지원센터와 함께 더욱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