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을 비롯한 대전, 세종, 충북 등 4개 시·도 13개 대학 학생들이 연합 팀을 꾸려 해외봉사에 나선다.
충청권역 대학생 연합 봉사단의 이름은 ‘월드프렌즈 청년봉사단 충청권 특화 팀’으로, 오용선 선문대사회봉사센터 사무국장을 단장으로 대학생 26명과 센터 인솔자 등 총 29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원들은 기본 및 심화교육을 거쳐 오는 7월 3일 출국, 오는 17일까지 13박 15일간의 일정으로 캄보디아 반티민제이 지역에서 봉사활동에 나서게 된다.
지난 24일 충남도청에서는 ‘월드프렌즈 청년봉사단 충청권 특화 팀’의 본격적인 활동을 알리는 해외봉사 출정식이 열렸다.
출정식에 이어서는 봉사단원들 전원이 홍성군 홍동면 환경농업마을로 장소를 이동, 26일까지 2박 3일간 심화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을 마친 봉사단원들은 7월 3일부터 캄보디아 현지에서 초등학교 도서관 꾸며주기, 태권도 교육, 의료서비스, 디자인영상 함께 만들기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학용품 및 위생용품 등 후원물품도 전달할 예정이다.
지순관 도 자원봉사센터장은 “충청권역 4개 시도가 연합해 하나의 봉사단을 구성한 것은 처음”이라면서 “이번에 결성된 대학생 해외봉사단을 계기로 충청권역의 봉사활동 협력채널을 더욱 강화해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