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결정되면서 유럽 최대 프로축구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5일 축구 전문가들에 따르면 먼저 EPL 구단들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 영입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분석이다. 구단 입장에서는 파운드화의 폭락으로 인해 선수들의 몸값이 크게 상승하게 돼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또 기존에는 EU 내에서 노동시장의 자유화로 인해 이동이 자유로웠지만 이제는 취업 비자가 필수적인 조건이 된다. 이에 따라 EPL 내 외국인 선수 비중이 급격히 감소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편, 다음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유벤투스의 신성 폴 포그바 영입을 시도 중이다. 맨체스터 시티도 대거 영입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