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6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2016 Busan One Asia Festival)이 10월1일부터 23일까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과 벡스코 등 부산 곳곳에서 개최된다.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에는 부산시 예산 45억원, 문화체육관광부 예산 9억원, 행사 자체 수익금 14억원, 협찬 수입 15억원 등 총 83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축제는 공연·전시·부대행사 등 20개의 다양한 행사들로 구성됐다. 10월1일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한류스타팬미팅’, 3일간 테마별로 펼쳐지는 ‘케이팝콘서트’, 한중스타가수들이 출연하는 ‘더콜라보레이션음악쇼’가 잇달아 펼쳐진다. 23일 폐막행사는 ‘원아시아드림콘서트’로 꾸며진다.
윤정국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사업단장은 “이번 축제는 한류 뿐 아니라 한류와 아시아 문화교류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관련 분야 전문가들을 불러 아시아 문화와 한류 비전을 서로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윤정국 단장은 이어 “이번 행사는 ‘부산국제영화제’ ‘부산불꽃축제’ ‘아시아송페스티벌’ 등 같은 시기에 부산에서 열리는 축제와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다”고 덧붙였다.
전시 행사도 열린다. 9월30일부터 10월3일까지 벡스코 1전시장에서는 국내외 관람객이 선호하는 한식과 다양한 퓨전 음식을 소개하는 ‘테이스트 부산'(Taste Busan)이 진행된다. 9월30일부터 10월9일까지 열리는 ‘한류스타&뷰티콜렉션’에서는 주요 연예기획사와의 협업을 통해 대표적인 한류스타를 접할 수 있는 ICT프로그램 등이 준비된다. 이와 함께 100개 뷰티사의 200개 부스를 통해 뷰티 시연 및 체험, K뷰티 마켓 등도 진행된다.
윤 단장은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은 아시아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케이팝을 비롯한 한류 문화를 한 자리에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형태의 새로운 융복합 콘셉트의 한류 메가 이벤트다”며 “올해가 첫 행사인데 매년 10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첫 해라 미흡한 점도 있겠지만 해를 거듭하면서 나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