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엔 부산에서 한류 문화 축제 즐기실래예?

2016-06-28 07:44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바다의 도시’ 부산이 K팝, K푸드, K뷰티 등 한류 문화 축제로 떠들썩해진다. 기존의 한류 문화 축제와 달리 이번 축제는 부산만의 특색을 강조함과 동시에 아시아권 문화와 공연을 접목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6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2016 Busan One Asia Festival)이 10월1일부터 23일까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과 벡스코 등 부산 곳곳에서 개최된다.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에는 부산시 예산 45억원, 문화체육관광부 예산 9억원, 행사 자체 수익금 14억원, 협찬 수입 15억원 등 총 83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축제는 공연·전시·부대행사 등 20개의 다양한 행사들로 구성됐다. 10월1일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한류스타팬미팅’, 3일간 테마별로 펼쳐지는 ‘케이팝콘서트’, 한중스타가수들이 출연하는 ‘더콜라보레이션음악쇼’가 잇달아 펼쳐진다. 23일 폐막행사는 ‘원아시아드림콘서트’로 꾸며진다.

또한 한류와 아시아문화교류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학술행사 ‘원아시아문화컨퍼런스’, 아시아의 뮤지션들이 한국의 뮤지션들과 교류하고 공연하는 ‘원아시아뮤직플랫폼’, 한류스타를 지망하는 아시아 젊은이들의 꿈을 키워주는 ‘원아시아뮤직마켓’ 등이 부대행사로 열린다.

윤정국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사업단장은 “이번 축제는 한류 뿐 아니라 한류와 아시아 문화교류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관련 분야 전문가들을 불러 아시아 문화와 한류 비전을 서로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윤정국 단장은 이어 “이번 행사는 ‘부산국제영화제’  ‘부산불꽃축제’  ‘아시아송페스티벌’ 등 같은 시기에 부산에서 열리는 축제와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다”고 덧붙였다.

전시 행사도 열린다. 9월30일부터 10월3일까지 벡스코 1전시장에서는 국내외 관람객이 선호하는 한식과 다양한 퓨전 음식을 소개하는 ‘테이스트 부산'(Taste Busan)이 진행된다. 9월30일부터 10월9일까지 열리는 ‘한류스타&뷰티콜렉션’에서는 주요 연예기획사와의 협업을 통해 대표적인 한류스타를 접할 수 있는 ICT프로그램 등이 준비된다. 이와 함께 100개 뷰티사의 200개 부스를 통해 뷰티 시연 및 체험, K뷰티 마켓 등도 진행된다.

윤 단장은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은 아시아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케이팝을 비롯한 한류 문화를 한 자리에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형태의 새로운 융복합 콘셉트의 한류 메가 이벤트다”며 “올해가 첫 행사인데 매년 10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첫 해라 미흡한 점도 있겠지만 해를 거듭하면서 나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