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김시우(21·CJ오쇼핑)가 미국PGA투어에서 시즌 세 번째로 ‘톱10’에 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김시우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CC(파71)에서 열린 투어 ‘퀴큰 론스 내셔널’(총상금 690만달러) 첫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김시우는 이번 시즌 출전한 투어 23개 대회에서 두 차례 10위안에 들었다. 지난 1월 소니오픈에서 단독 4위, 역시 1월 커리어빌더 챌린지에서 공동 9위를 했다.
김시우는 이날 드라이버샷을 평균 295야드 날렸고, 그린적중률은 83.33%에 달했다. 스트로크 게인드-퍼팅도 2.357로 그린플레이도 흠잡을데 없었다.
존 람(스페인)은 7언더파 64타로 선두로 나섰다.
안병훈(CJ)은 2언더파 69타로 공동 35위, 김민휘는 1언더파 70타로 공동 55위, 강성훈은 이븐파 71타로 공동 72위에 자리잡았다.
노승열(나이키골프)은 2오버파 73타, 최경주(SK텔레콤)는 4오버파 75타로 100위 밖으로 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