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가정형편이 어려운 여성청소년들에게 위생용품(생리대)을 무상 지원한다.
최근 위생용품 가격의 지속 상승으로 저소득가정 여성청소년들이 어려움을 겪는데 따른 배려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가정의 여성청소년(만 11세∼18세) 395명으로 시는 2천만원의 재원을 마련해 7월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지원과정에서 시 보건소가 제작한 건강정보안내문도 함께 전달해 생애주기별 건강증진도 도모하는 한편, 생활이 어려운 한부모 가정과 조손가정 등에 대해서도 위생용품 지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있다.
이필운 시장은 “성장기에 있는 여성청소년들에게 위생용품은 건강추구권과 기본적 인권문제로 바라봐야 할 사안”이라며, “이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는 일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주위에서 세심한 배려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