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만 찾는 최고 품질의 인천 토마토

2016-06-2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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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농업기술센터, 전문가·시민 100여명과 함께 토마토 품질 평가회 개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에 걸쳐 시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고 품질의 토마토를 선발하기 위한 품질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시중 유통물량이 적어 아는 사람만 찾는다는 인천 토마토 중에서도 으뜸 품질의 과실을 생산한 농가를 선정해 농가의 재배기술 노하우 전수 및 지역 토마토 품질 향상을 위해 매년 토마토 품질 평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인천지역에서 재배되고 생산된 토마토는 완숙 토마토로 농장에서 붉게 익을 때까지 키워 직거래 위주로 납품하기 때문에 시중에서 유통되는 토마토에 비해 색택 및 당도가 월등하고 토마토의 유익성분 중 하나인 라이코펜의 함량 또한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올해 품질 평가회에는 2016년 새기술 보급 시범사업 농가를 중심으로 인천 토마토 생산농가 16곳에서 정성들여 생산한 토마토를 출품했다.

평가회에서는 전문지도사들이 계측심사(당도, 산도, 과중측정)와 외관심사(정형과, 착색도, 균일도 평가)로 평가했다. 또한, 참여한 시민 100여명이 직접 시식해 보고 맛으로 평가하는 식미평가를 거쳤다.

토마토 품질 평가회[1]



평가 결과 때 이른 더위와 건조 등의 이상기후에도 불구하고 색깔, 모양, 식미감이 우수한 토마토를 생산한 남동구의 이월숙농가(꽃다래농장)가 인천 최고품질 토마토 생산농가로 선정됐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품질 평가회를 통해 최고품질 토마토로 선발된 농가들의 고당도 완숙토마토 재배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일반 재배농가들에 정보를 공유, 확산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며, “소비자에게도 인천 최고의 토마토를 생산하는 농가를 소개함으로써 신선하고 맛 좋은 토마토를 구매 할 수 있도록 해 올바른 소비를 촉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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