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존 주택판매 9년래 최고 수준 ..경제회복 긍정적 신호

2016-06-2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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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완 기자 = 지난 5월 미국의 기존 주택판매가 저금리와 안정적 고용 창출에 힘입어 9년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22일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진달 기존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1.8% 늘어난 553만채(계절 조정치)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이는 2007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전년 동기대비로 4.5% 늘었다. 4월 기존 주택판매는 당초 545만채에서 543만채로 소폭 하향 조정됐다.

이번 주택지표는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이날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미국 경제에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앨런 의장은 맥신 워터스(민주·캘리포니아)의원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소비 지출의 뚜렷한 증가세를 볼 수 있다"며 "(미국 경제) 성장의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경기가 앞으로 위축되는 게 아니냐는 존 카니(민주·델라웨어) 의원의 질문에도 성장 회복세가 나타나는 조짐이 보인다며 "(경기에 대해) 비관적 시각을 보이지 않으려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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