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는 "포스코는 영업실적 안정화, 자본투자 축소, 자산 매각 등 신용지표를 지지하는 요소가 있으나 세계 철강산업의 공급과잉 현상이 이런 긍정적인 측면을 제약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영업실적에 대한 잠재적 하향압력을 이겨낼 수 있는 재무 여력도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고 말했다.
S&P는 포스코의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 견해를 유지했다.
S&P는 "신용지표가 현재 등급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개선되지 못할 가능성이 최소 3분의 1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또 포스코건설의 신용등급(Baa3) 강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라질에서 진행하는 대규모 철강 플랜트 사업에 상당한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