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저소득가정 돕는 온정의 손길 이어져

2016-06-2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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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호평동 보람유치원 어린이들은 아나바다 활동 수익금 21만5000원에 원장의 8만5000원을 더해 30만원을 호평동 복지넷에 기부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남양주시에서 저소득가정을 돕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22일 남양주시 남부희망케어센터에 따르면 올랜드가전가구아울렛 남양주점 서용수 대표가 관내 저소득 노인가정에 전해달라며 전기매트 2개를 센터에 기탁했다.
서 대표는 지난 4월에도 '천원경매이벤트 가구판매' 수익금 100만원을 후원금으로 기탁한 바 있다.

서 대표는 "남을 돕는 게 어려운 일이라 생각이 들었는데 아이처럼 좋아하는 어르신들을 보니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힘이나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봉커피 윤효균 대표도 호평동 주민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김 20만원 상당을 호평동 복지넷에 후원했다.

윤 대표는 김 후원을 시작으로 매월 20만원씩 희망케어센터를 통해 복지넷에 후원하기로 약속했다.

김은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어린이 기부천사'의 후원도 이어졌다.

호평동 보람유치원 어린이들은 아나바다 활동 수익금 21만5000원에 원장의 8만5000원을 더해 호평동 복지넷에 기부했다.

보람유치원은 재활용과 경제개념 교육과 함께 아나바다를 통해 생기는 수익금을 매년 기부하고 있다.

이밖에 김병지축구클럽도 출범 6년을 맞아 연 '제1회 리틀 자선 축구대회' 수익금으로 선풍기를 마련, 남부희망케어센터에 기탁하기도 했다.

김병지 센터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선수들이 즐거운 경쟁을 통해 경기 참여과정의 중요함을 배우고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는 따뜻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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