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재무정보 보기 쉬워진다… 금감원 새 공시 시스템 가동

2016-06-2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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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금융감독원은 오는 23일부터 기업의 사업보고서를 편리하게 조회할 수 있는 '정부 3.0 공시정보제공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존 전자공시 홈페이지(http://dart.fss.or.kr)를 통해 사용자가 여러 기업의 사업보고서를 동시에 분석 가능하도록 했다.

예를 들어 이용자는 최대 5개 회사의 사업보고서에 담긴 비재무적 주요 정보를 동시에 비교할 수 있다.

검색창에서 여러 회사 정보를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다는 얘기다.

물론 재무제표를 비롯한 주요 계정 과목도 조회 가능하다.

금감원은 1700여개 상장사의 최근 3년간 재무제표를 한데 모아 텍스트 파일로도 내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새 시스템 도입으로 누구든지 상장 회사의 재무정보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며 "정보의 비대칭성이 해소돼 이들 기업에 대한 사회적 감시도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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