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유연석이 첫 해외 단독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8일(토), 유연석이 일본 도쿄 타미가와구민회관홀에서 오후 6시30분부터 열린 팬미팅 ‘행복의 레시피’에서 현지 팬들과 만나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팬미팅에서는 질의응답, 토크타임, 게임, 드라마 명장면 재연하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다. 뿐만 아니라, 유연석은 노래 ‘너만을 느끼며’ ‘더 가까이’ ‘눈의 꽃’을 직접 부르며 현장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 특히, ‘눈의 꽃’의 2절은 일본어로 준비해 더욱 환호를 받았다.
유연석의 ‘특급 팬사랑’도 눈길을 모았다. 그는 “팬분들에게 항상 편지를 받기만 했던 것 같아서 서툴지만 제가 몇 자 적어왔다”라며 자필로 써온 편지를 조심스레 공개, 일본어로 직접 낭독했다.
그는 “작지만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항상 마음을 다해 노력하겠다”라며 “늘 뒤를 돌아보고, 겸손하고, 성실하고, 그리고 여러분들의 삶 속에서 항상 함께 할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유연석은 자신을 한결 같이 사랑해주는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편지를 읽던 도중 말을 잇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날의 마지막은 하이터치회로 마무리되었다. 유연석은 현장을 찾아준 팬들과 한 명 한 명 눈을 마주치며 손을 잡아주었다. 그는 모든 행사가 마무리되고 나서도 팬들에게 손을 흔들어주고 인사를 나누는 등 아쉬움에 발길을 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유연석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