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손을 맞잡고 산업기반 조성 등 발전 잠재력이 있는 전략 사업을 발굴해 지역 성장 거점으로 육성해 나아가기로 했다.
안희정 지사와 박상우 LH 사장은 22일 도청 상황실에서 ‘21세기 환황해권 아시아 경제시대에 대비한 지역개발 협력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위해 도와 LH는 충남의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중·장기 방향 수립과 정부 정책 실현을 위해 상호 교류·협력한다.
두 기관은 또 환황해권 시대에 부합하는 미래지향적 도시 공간을 구상하고 체계적인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며, 낙후지역 발전을 이끌 신성장동력 조성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도와 LH는 안정적 주거복지 실현과 지역 친화적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힘을 모아 나아가기로 약속했다.
도와 LH는 상호 교류 및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각 사업별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거나 별도 협약을 체결해 추진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안희정 지사는 그동안 내포신도시 조성과 국가산업단지 조성, 행복주택 건설 등 충남 발전과 주거 안정을 위해 노력해온 LH에 대해 고마움을 표한 뒤, 이번 협약이 지역발전을 위한 두 기관 간 협업체계가 한층 더 두터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