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21일 오후 조태열 2차관 주재로 서울 세종로 청사에서 법무부, 행정자치부 등 관계부처 및 민간위원들과 여권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새로 도입될 전자여권은 폴리카보네이트 재질로 신원정보면이 제작되고 레이저 각인 기술이 사용돼 현행 종이 기반 전자여권보다 위·변조가 어렵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폴리카보네이트는 충격과 열에 강한 합성수지로 휴대전화·노트북·모니터 등 IT기기 외장재와 자동차용 내·외장재 등에 사용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57%가 이를 사용한 전자여권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