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7개 광역자치단체, '중부권 정책협의회 창립회의' 개최

2016-06-2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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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 중심 우선 협력

[사진=대전시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시(시장 권선택)와 충청권 시․도 등 중부권 7개 시·도지사들이 21일 오후 2시,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역사적인 첫 만남을 통해 중부권 정책협의회 창립회의를 가졌다.

이날‘호남선 고속화 사업 추진’등 사회간접자본(SOC)과 상생발전과 공동 번영 추구를 위한 숙원․핵심사업 등 공동합의문 14개 사업을 채택 발표했다.
이날 창립회의에는 권선택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최문순 강원도 지사, 이시종 충청북도 지사, 안희정 충청남도 지사, 김일재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김관용 경상북도 지사가 참석했다.

권선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충청권을 중심으로 강원, 전북, 경북은 오랜 역사를 통해 발전을 함께 해 온 역사적·정서적으로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라면서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일곱 사람의 한 걸음이 더 오래, 더 멀리 갈 수 있는 만큼 오늘 창립회의를 계기로 7개 시도간 공동번영을 더욱 강화해 가자”고 강조했다.

7개 시도지사들은 창립회의를 통해 중부권의 공동발전과 상생협력을 통한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우뚝 서는 것은 물론 시대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공동합의문을 채택 발표했다.

7개 시도지사들은 지역균형발전 촉진 및 국토의 허리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인식 아래,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중부권 7개 지역의 상생발전과 공동의 번영 추구를 위한 숙원․핵심사업 등 공동 관심사항 해결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창립회의 의미와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권 시장은 “이번 회의는 협의회 규약 결정 및 공동합의문 채택 등 창립회의 자리이지만, 앞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방안 모색, 지역 연계사업 발굴 등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제를 가지고 자주 만나야 한다”면서 “7가지 색이 하나의 아름다운 무지개를 이루는 것처럼 ‘4+3은 7이 아닌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자세로 7개 시도간 공동번영을 위한 대장정에 나서자”고 제안했다.

또한 권 시장은 호남선(가수원~논산 구간) 고속화사업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돼 충청과 호남의 상생발전과 교류협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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