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SC제일은행은 NHN엔터테인먼트와의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의 일환으로 '페이코(PAYCO) 간편 송금'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페이코 간편송금은 별도의 수수료 없이 비밀번호 6자리 입력만으로 하루 30만원, 월 300만원 송금이 가능한 서비스다.
SC제일은행 계좌를 페이코에 연결할 경우 페이코 내에 SC제일은행 전용 페이지가 생성돼 송금 내역과 SC제일은행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상대방 계좌번호 또는 휴대전화번호만으로도 송금이 가능하다. 송금인은 본인 계좌를 등록하거나 ARS를 통한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수취인은 상대방이 계좌번호로 송금한 경우 별도의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즉시 인출할 수 있으며 휴대전화번호로 송금한 경우 애플리케이션 설치 및 회원가입, 계좌 등록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SC제일은행은 업무 제휴의 일환으로 페이코를 통해 결제되는 제휴카드에 대해 할인 및 포인트 적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SC제일은행의 '360리워드 포인트'와 '페이코 포인트'를 상호 전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는 SC제일은행 계좌 등록 후 첫 송금 고객 모두에게 1000 페이코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종훈 SC제일은행 디지털뱅킹부 이사는 "SC제일은행 고객들이 페이코를 통해 특화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상품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