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농어촌] 24일부터 한우 1등급 30% 할인

2016-06-2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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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이번 주말부터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 등 300여곳에서 1등급 한우고기가 30% 싸게 팔린다.

전국한우협회와 농협중앙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소비자단체와 오는 24일부터 10일간 한우고기 소비자 가격 할인행사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한우 가격이 고공행진하며 소비자 부담이 가중된다는 지적에 따라 진행된 이번 행사는 생산자단체와 유통업체가 소비자 가격을 낮추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우를 소비자에게 공급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할인행사는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 및 지역 매장, 한우영농조합법인 매장 등 300여곳에서 진행된다.

행사품목은 계절적으로 수요가 적은 불고기(우둔·설도·앞다리)와 국거리(목심·사태) 등으로 정해졌다.

가격은 한우 1등급 기준, 유통업체의 평균 소비자 가격에서 30% 할인된 100g당 3500원 이하로 정했다. 가격 할인에 따른 비용은 한우자조금으로 지원한다. 또 영농조합법인과 농축협 판매장이 분담한다. 

한우협회 관계자는 "한우농가들도 한우가격이 높아는 것보다, 안정된 가격으로 농가와 소비자가 동시에 만족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며 "할인행사를 시작으로 대형 유통업체도 상생 차원에서 적정 할인가격 기준을 설정해 동참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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