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울산시장, 국가직 신임 사무관 대상 '신목민심서' 주제 강연

2016-06-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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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김기현 울산시장의 소통을 위한 특강 릴레이가 눈길를 끌고 있다.

김 시장은 21일 오후 3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대강의실에서 중앙부처 5급 공채 신임 사무관들을 대상으로 '국민을 섬기는 대한민국, 신 목민심서'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김 시장은 "대한민국은 짧은 기간에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나라로 온 국민이 하나로 똘똘 뭉쳐 위기를 기회로 바꾸면서 경제 규모 세계 11위, 수출 세계 6위의 대국으로 성장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지만 기존 산업시스템의 한계, 청년실업 11% 시대, 저출산 고령화, 계층갈등의 심화, 수도권 초집중화 등으로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도약할 새로운 비전과 꿈, 한국애가 필요하다"면서 '소통과 융합의 새 시대'로 나아갈 것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이를 위해 "기업, 시민사회, 정부의 수평적 협력 체계의 새로운 거버넌스가 요구되고 기업의 이윤창출과 사회적 책임, 시민사회의 참여, 정부의 사회통합을 통한 공정사회 구현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소통과 융합의 새 시대를 열어갈 주역들이 신규 공직자들임을 강조하고 공직자의 새로운 덕목으로 원활한 소통능력 '통(通)'과 따뜻한 마음 '온(溫)', 신뢰와 신념의 '신(信)', 철저한 업무실행능력 '행(行)'과 더불어 긍정의 힘을 강조했다.

한편 김 시장은 다음 달 25일엔 지방행정연수원에서도 5급 승진리더 교육생을 대상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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