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화이브라더스가 중국 기업 런허츈티엔(仁和春天, Fifa Extra Investment International Holdings Limited)과 보광창업투자(대표 이준원)에 구주를 양도했다고 21일 공시했다. 런허츈티엔은 Harvest Global Limited가 보유하던 구주를 36억원에, 보광창업투자는 새한자산이 보유하던 구주를 12억원에 각각 인수했다.
이로써 런허츈티엔과 보광창업투자는 화이브라더스의 새로운 주주가 됐다.
런허츈티엔은 중국 쓰촨성(四川省) 대표 기업으로 백화점, 명품점 등의 유통 부문과 요식 및 호텔업, 부동산업을 주 사업 영역으로 하고 있다., 이번 화이브라더스 투자를 통해 한국 콘텐츠와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보광창업투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문화 콘텐츠 관련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고, 화이브라더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지승범 화이브라더스 대표는 “화이브라더스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M&A와 투자 활동을 벌일 예정”이라며, “투자사와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화이브라더스만의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어 중국 시장을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이브라더스는 최근 동명의 중국 종합 엔터 그룹이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상호를 지금과 같이 변경했다. 향후 중국 시장 진출 부문에서 시너지가 예상되며, 현재 MBC에서 방영 중인 <운빨로맨스>와 하반기 촬영 예정인 <엽기적인 그녀:사극>의 제작사로 콘텐츠 제작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