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군 감염병 예방 위한 군진의학 조사연구 실시

2016-06-2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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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국군의무사령부․제3군수지원사령부, 인천내항지역 감염병매개체에 대한 공동 조사연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국군의무사령부 및 제3군수지원사령부(제3식품검사대)와 군 감염병 예방활동을 위한 군진의학 연구사업에 대해 공동으로 조사연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연구 내용은 ▲모기채집 및 형태학적 분류, ▲모기에 의한 감염병 병원체 진단, ▲검사장비의 공동 사용을 통한 채집모기에 대한 정밀분석, ▲관련 연구 주제에 대한 전문적인 토의 등이다.

모기류에 의해 전파되는 해외유입 매개체 감염병의 감시를 위해 인천항 검역 지역내 3개소에서 BG-sentinel trap법을 이용해 6월부터 10월까지 월 2회 모기를 채집한 후, 채집된 모기로부터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등 플라비바이러스 병원체 확인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BG-sentinel trap법은 이산화탄소, 암모니아, 젖산 등을 이용해 모기만을 선택적으로 유인하는 방법으로 주로 숲모기를 채집하는데 유용하다.

이번 연구 사업을 통해 얻은 결과는 매개체 발생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데 활용하는 동시에 감염병 확산 및 유입에 대한 감시 방제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인천항내 주둔 중인 국군 장병 및 인근 지역주민의 매개체 전파질환 차단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성모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군진의학과의 공동연구 추진을 통해 지역사회의 공중보건 발전 및 군 감염병 예방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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