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민 가정경제 교육 개최

2016-06-2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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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노후준비 설계를 위한 교육 성황리 개최

 

아주경제 윤소 기자 =청주시는 21일 10시 20분 서원구청 대회의실에서 청주시민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시민경제교실’을 개최했다.
유엔(UN)에서는 오늘날을‘호모 헌드레드 시대’로 정의할 만큼 생존의 시기가 길어졌으며 안정적인 생애설계가 인생의 화두가 되고 있어 경제금융에 대한 지식의 중요성이 날로 더해지고 있다.

이에 청주시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직장 은퇴가 본격화 되는 시기에 자녀들에게 노후를 기댈 수 없는 현실을 반영해 ‘안정적인 생애설계-은퇴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행복가정경제연구소 도기권 대표와 함께 시민경제교실을 마련했다.
도기권 강사는 “은퇴 후의 삶, 즉 인생 2막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는 비율은 80%가 넘고, 이런 결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한국이 노인 빈곤율 1위, 노인 자살률 1위의 비참한 결과를 야기하고 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한 첫걸음으로 우리가 처해 있는 현실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경제와 금융에 대한 관심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한 시민은 “은퇴 후 은행이자로 생활하면 될 것이라는 막연한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데 오늘 강연으로 은퇴 후 30년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경제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강의가 열렸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민경제교실은 지난 4월 27일 흥덕구청에서 제1회 교육이 열렸으며, 다음 강의는 9월경 청원구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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