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대, 국고보조사업 성과 돋보여

2016-06-2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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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커뮤니티 칼리지(KCC) 롤 모델 제시

김재현 호산대 평생직업교육대학 본부장이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호산대학교]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호산대학교는 지난 15일 대학 통합문화관에서 2015년도 ‘교육부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SCK·Specialized College of Korea)‘ 1차년도 성과 발표회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평생직업교육대학육성사업은 2014년부터 특성화 전문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국고보조사업이다.
호산대는 1차 년도인 2015년에 전 학과에서 NCS(국가직무능력표준)기반에 의한 교육과정을 개발했으며, 명장 석좌교수에 의한 고숙련 도제교육을 실시하였고, 300여개의 가족기업과 산학협력을 체결, 찾아가는 맞춤식 평생교육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첫째, 호산대는 NCS기반에 의한 총 70여개의 비학위 교육과정을 개설해 4287명의 수료생을 배출함으로써 평생직업교육대학을 운영하는 전국 전문대학 중 최고의 실적을 올려 능력중심사회의 실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NCS기반에 의한 교육과정을 캄보디아에 수출함으로써 언론으로부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둘째, 호산대는 대한민국 명장 8인을 석좌교수로 임명해 고숙련 도제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능력중심사회의 구현과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했다. 각 분야의 명장들이 갖고 있는 고숙련 기술을 32명의 성인학습자들에게 도제식으로 전수함으로써 취업과 창업에 크게 도움을 주었다.

셋째, 가족회사는 기업체가 요구하는 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기업체와 연계, 현장실습과 공동연구과제 등을 수행하는 상호협력 프로그램으로서 호산대는 300여개의 가족기업과 산학협력을 체결함으로써 산학협력 활성화에 기여했다.

넷째, 호산대는 지난 2월 2일 경북 경산시 하양읍 부호 2리 경로회관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평생교육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평생교육에서 소외됐던 노인들에게는 스마트폰 사용법을 알려주었으며, 중·장년층에게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이주여성들에게는 명절 음식 준비 및 상차리기 시범을 보였다.

김재현 평생직업교육대학 본부장은 “2015년도는 국고보조사업을 시작하는 1차년도로서 평생직업교육대학으로서의 체제와 기반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면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이루는 한해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NCS와 CQI(품질관리)에 기반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폴리텍대학과 지역산업체와도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능력중심사회를 선도하는 한국형 커뮤니티 칼리지(KCC. Korean Community College)의 롤 모델을 제시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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