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세 번째 팬미팅 대성황…"특급 팬 사랑 제대로 전해"

2016-06-20 09:13
  • 글자크기 설정

[사진= 젤리피쉬 제공]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그룹 ‘빅스’의 세 번째 팬미팅이 대성황을 이루며 마무리됐다.

그룹 ‘빅스’는 지난 19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세 번째 팬미팅 '빅스 스탈라잇 별셋 팬미팅 ‘빅스쿨’'을 개최, 9천명의 팬들과 한층 더 가까워진 시간을 보내며, 특급 팬 사랑을 전했다.
이번 팬미팅은 ‘빅스쿨(VIXXCHOOL)’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1부와 2부로 나눠줘 팬들과 호흡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부에서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버전으로 꾸며져 팬들을 대학교에 갓 입학한 신입생으로 설정, 빅스 멤버들은 선배로 분했다. 빅스 멤버들의 성적표 공개, 멤버들의 지/덕/체를 평가하는 승부전 등 팬들과 멤버가 함께하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빅스 멤버들은 실제 학교 선배같은 친근한 매력으로 팬들과 대화하며 편안하고 즐거운 대학 축제 같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2부에서는 지난 4월 발매한 미니 앨범 ‘젤로스’의 타이틀곡 ‘다이너마이트’로 시작을 알렸으며, 빅스는 ‘B.O.D.Y’, ‘Error’, ‘기적’ 등의 히트곡들을 열창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사해 팬미팅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또한, 빅스 멤버 6인 6색의 특색이 묻어나는 개별 무대도 선보였다. 자작곡을 열창해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뽐낸 리더 엔을 시작으로 레오는 슈프림팀의 명곡 ‘왜’의 노래와 랩을 혼자서 완벽 소화했으며, 홍빈은 싱어송라이터 정준일의 ‘고요’를 선곡해 감미로운 발라드의 장으로 만들었다.

귀염둥이 켄은 여장한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대세 걸그룹 트와이스의 ‘Cheer Up’을 커버해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고, 라비는 기타를 메고 등장해 버스커버스커의 ‘꽃송이가'를 재해석했다. 막내 혁은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노래에 맞춰 섹시한 안무를 선보이며 남성스러운 매력을 물씬 풍겼다. 개별 무대 이후 빅스는 멋진 무대만큼 팬들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무대까지 고려했다는 마음을 전해 팬들을 감동시키미 이번 팬미팅의 백미로 손꼽히고 있다.

앵콜곡으로 오랜만에 데뷔 타이틀 곡 ‘슈퍼히어로’를 선보인 빅스는 활동 당시 입던 의상을 그대로 입고 등장해 데뷔 당시의 풋풋한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 바로 이어 팬에게 전하는 노래인 ‘MY LIGHT’을 선사하며 팬들에게 "별빛 넘나 사랑스러운 것"이라는 플랜카드를 들어보여 팬들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이는 팬들이 준비한 플랜카드 이벤트에 대한 화답으로 멤버들이 팬들을 향해 역이벤트를 선보인 무대로 마지막까지 훈훈한 무대를 선사했다.

팬미팅을 마치며 빅스의 리더 엔은 “팬 분들을 만나 진심으로 반갑다. 이렇게 큰 공연장에 내 사람들이 꽉차있다는 생각에 행복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이 마음을 돌려드릴 수 있게 노력하는 빅스가 되겠다”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표현했으며, 멤버 홍빈은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같이 놀면서 추억을 쌓으며 더욱 가까워진 느낌을 받는 것 같다. 앞으로도 다양한 모습을 꾸준히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테니 계속 함께 하자”는 소감을 전했다.

빅스의 이번 팬미팅은 이례적으로 4시간에 가까운 러닝타임으로 팬들과 함께했다. 오랜만에 팬들만을 위한 무대를 준비한 빅스의 팬 사랑이 고스란히 전해진 시간으로 팬미팅을 마친 후 엔딩크레딧에는 팬미팅에 참여한 팬들의 이름을 모두 올려 마지막까지 감동을 선사, 빅스 멤버들은 물론 팬들에게도 감격스러운 팬미팅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한편, 세 번째 팬미팅으로 특급 팬사랑을 전한 빅스는 국내 팬미팅 이후 중국과 일본을 오가는 활발한 해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