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출시되는 ‘한반도 기념메달’은 ‘광복 70주년 기념메달’과 더불어 출시한 ‘애국가 기념 메달’, ‘태극기 기념메달’과 함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정체성을 상기하고자 하는 일환으로 기획됐다. 우리 국토 사랑과 남북분단의 66주년 비극을 돌아보고 통일한반도를 위한 염원도 담았다.
기념메달 프로그램에는 원형 금 ∙ 은메달 1종씩(31.1g, 순도99.9%, 40mm, 프루프)과 터치가 가능한 엔틱피니쉬 의 1kg 원형 은메달 1종(1000g, 銀99.9%, 102mm, 엔틱피니쉬)으로 구성됐다.
기념메달에 공통적으로 사용된 도안에는 한반도 그래픽 위에 독도가 포함된 단순화된 한반도의 지도와 함께 ‘한반도’라는 명문이 새겨졌다. 하단에는 한국전쟁 당시 국군과 북한군으로 전투에 참가한 형제(형-박규철 소위(국군), 동생-박용철 하전사(북한군))가 원주 치악고개 전투 중에 극적으로 상봉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전쟁기념관 기념조형물인 ‘형제의 상’을 배치함으로 우리 분단 현실의 아픔과 비극을 직관적으로 상기시키고 있다.
1kg 은메달은 터치와 색감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엔틱피니쉬로 처리됐으며, 무궁화에 둘러싸인 실제 한반도와 백두대간의 축소된 모습을 한국조폐공사 기술로 고심도를 실현함으로 입체감을 살리고 있다. 1kg 은메달은 금메달과 함께 전시가 가능한 아크릴 블록에 담기는데 미니멀리즘(Minimalism)의 단순미를 보여주는 아크릴 블록 속의 메달은, 모던함과 함께 백두대간의 힘있는 정기를 보여준다.
한국조폐공사는 기념메달의 소장성을 높이고자 금메달 300개, 1kg은메달 500장, 은메달 1000장으로 수량을 한정했다.
공식 판매권자인 풍산화동양행은 한국전쟁의 상흔을 상기하고자 금메달에는 참전국에서 발행한 ‘한국전쟁 정전 60주년기념’ 은화 2종과 백동화 1종을 증정하고, 1kg은메달에는 은메달 1종과 백동화 1종을 증정한다.
한반도 기념메달은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8일까지 농협은행 전국 지점과 공식 판매권자인 풍산화동양행에서 선착순 예약접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