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테러 위협 받은 한국인, 국제 환경단체 근무 경력 있어

[사진=JTBC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이슬람 테러 집단인 'IS'의 테러 위협을 받은 한국인이 국제 환경단체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국내 미국 공군시설과 함께 한국인이 테러 대상으로 지목됐다고 알려져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국가정보원이 공개한 IS의 비밀 메신저 글에 따르면 "그들을 쫓아라. 무슬림을 위해 복수하라"는 지령과 함께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 여성의 이름과 이메일 주소가 올라왔다. 

미국에서 학위를 마치고 국제 환경단체에서 일한 이 여성은 "난 IS와 아무 관련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내국인 신분을 별도로 보호하는 한편, 관할 지구대를 통해 주변 순찰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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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IS는 지난 2월에도 인질 살해 동영상과 함께 우리 국민 20명의 개인 정보를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