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나라, 오미자 증류주 ‘고운달’ 출시

2016-06-1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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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에서 숙성한 ‘고운달’ 백자

오크통에서 숙성한 ‘고운달’ 오크

고운달[사진=문경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문경시에 자리하고 있는 ‘오미나라’ 대표, 마스터 블랜더 이종기 명인의 필생의 역작인Alc. 52%의 최고급 오미자 증류주가 ‘고운달’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돼 우리 전통문화의 현대화와 세계화에 앞장서온 ‘아름지기’ 문화재단에서 우리 술을 사랑하는 각계의 전문가를 초청해 지난 15일 출시 기념행사를 가졌다.
한국 전통 문경도자기에서 숙성해 오미자 본연의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있는 맑고 투명한 증류주인 고운달 백자, 오크통에서 숙성해 오미자 본연의 맛과 향에 오크향이 조화롭게 가미된 고급스러운 골드색 증류주 고운달 오크 두종류로 출시해 글로벌 시장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우리 명주의 위상에 맞도록 포장 및 패키지 디자인도 한국적 전통의 현대화에 심혈을 기울여 디자인 했다.
이종기 명인(60)은 1981년부터 현재까지 36년간 세계적 양조 기술자들과 함께 일하면서 발효, 증류, 숙성 및 블랜딩 등 양조기술을 터득해 세계적 주류회사에서 마스터 블랜더로 활동해 왔다.
한국 대표 위스키인 윈저, 골든블루 등 일류 증류주 제품을 개발한 경력의 소유자다.
이 명인은 36년간 양조 분야에 종사하면서 수백번에 걸친 실험을 통해 색, 향기, 맛의 관능 특성을 평가해 우리 농산물 중 양조 적성이 훌륭한 원료를 선발해 왔다.
그중 오미자가 양조 적성이 가장 뛰어난 것을 발견해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으며, 그의 목표는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세계명주 개발이다.
김왕식 문경시 유통축산과장은 “전국 45%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문경오미자가 다양한 분야에서 이룬 성과를 발판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문경농산물 판로를 확대해 농가 소득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쓸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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