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은 19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로 2016 F조 2차전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조별리그 전적 2무(승점 2점)를 기록한 포르투갈은 아이슬란드(2무·승점 2점)와 공동 2위에 머물러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포르투갈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조 1위 헝가리(1승1무·승점 4점)와 맞대결을 남겨뒀다.
포르투갈은 압도적인 경기에도 불구하고 끝내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포르투갈은 슈팅 수에서 23-3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특히 호날두는 10개의 슈팅이 모두 빗나갔고, 후반 34분 결정적인 페널티킥까지 실축하는 불운을 맛봤다.
양 팀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차지한 선수는 평점 8.5점을 받은 오스트리아 골키퍼 알머였다. 알머는 포르투갈의 23차례 슈팅을 모두 막아내 무실점 무승부를 지켜낸 선방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