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18일 일본 오사카 중앙체육관에서 열린 2016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2그룹 B조 2차전에서 핀란드(18위)에 2-3(22-25, 19-25, 29-27, 25-19, 17-19)으로 졌다. 핀란드와의 상대전적은 3승 9패가 됐다.
전날 쿠바에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한 한국은 승점 2점을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김학민이 19점, 정지석이 14점, 문성민이 12점, 센터 박진우와 최민호가 11점, 서재덕이 10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했지만 막판 뒷심이 부족했다.
승부는 5세트에서 갈렸다. 한국은 10-12에서 서재덕의 공격과 상대 범실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서재덕이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역전을 시켰고, 경기는 듀스로 흘렀다.
한국은 16-16에서 최민호의 블로킹이 나오며 앞서 갔지만, 막판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19일 오후 7시 개최국 1승1패(승점4)를 기록중인 일본(세계랭킹 14위)과 3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