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투구’ 류현진, 싱글A서 4이닝 무실점

2016-06-18 13:06
  • 글자크기 설정

[류현진 사진=연합뉴스(AP)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왼쪽 어깨 부상으로 재활 중인 류현진(29·LA 다저스)이 4이닝 투구를 소화했다.

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의 뮤니시플 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상위 싱글 A 구단인 랜초쿠카몽가 퀘이크스와 새너제이 자이언츠전에 선발로 등판해 4이닝을 3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60개(스트라이크 38개)

작년 5월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완벽한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 단계적으로 재활과정을 밟고 있다.

지난 5월26일 트리플A 경기에 나서 4이닝 55개의 공을 던졌던 류현진은 이후 왼쪽 어깨에 불편함을 느껴, 재활 일정을 늦췄다.

지난 13일 재활등판을 재개한 류현진은 3이닝 3피안타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46개. 류현진은 5일만의 등판에서 이닝과 투구수를 늘렸다.

1회 볼넷을 내줬지만 병살타를 이끌어낸 류현진은 2회 선두타자 조나 아레나도에게 2루타를 내줬다. 하지만 이후 타자들을 삼진 두 개와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을 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3회에도 1사 후 2루타를 맞았지만, 이후 뜬공과 삼진으로 상대를 막아냈다.

4회에는 1사 후 아레나도에게 세 번째 2루타를 내줬다. 상대의 3루 도루 실패로 위기를 벗어난 류현진은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예정됐던 투구를 모두 마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