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의 뮤니시플 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상위 싱글 A 구단인 랜초쿠카몽가 퀘이크스와 새너제이 자이언츠전에 선발로 등판해 4이닝을 3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60개(스트라이크 38개)
작년 5월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완벽한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 단계적으로 재활과정을 밟고 있다.
지난 5월26일 트리플A 경기에 나서 4이닝 55개의 공을 던졌던 류현진은 이후 왼쪽 어깨에 불편함을 느껴, 재활 일정을 늦췄다.
1회 볼넷을 내줬지만 병살타를 이끌어낸 류현진은 2회 선두타자 조나 아레나도에게 2루타를 내줬다. 하지만 이후 타자들을 삼진 두 개와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을 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3회에도 1사 후 2루타를 맞았지만, 이후 뜬공과 삼진으로 상대를 막아냈다.
4회에는 1사 후 아레나도에게 세 번째 2루타를 내줬다. 상대의 3루 도루 실패로 위기를 벗어난 류현진은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예정됐던 투구를 모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