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미녀 공심이’ 남궁민, 민아가 사소하지만, 서로를 향한 진심 어린 응원으로 설렘과 감동을 선물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덕분에 주말이 행복하다”는 반응이다.
SBS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미녀 공심이’(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에서 엇갈렸던 처음과 달리, 서로 좋아하게 된 안단태(남궁민)와 공심(민아). 아직 어느 한쪽도 “좋아한다”는 고백을 하진 않았지만, 단태와 공심은 서로의 지친 마음을 응원으로 보듬어주며 진심을 표현하고 있다. 밥상, 그림 재료처럼 작지만 울림 있는 응원 도구로 말이다.
해고 통보에 연이은 취업 사기로 낙담하고 있던 공심 역시 단태의 응원에 큰 힘을 얻었다. 단태는 다시 서울에 올라와 취업 준비를 하는 공심에게 스케치북, 물감 등 그림 도구를 선물했고 “그림 보니까 기분 좋아지던데. 계속 그려봐요. 나는 일단 팬이에요. 아무리 유명한 사람이라도 좋아하는 팬 한 명부터 시작이겠죠”라고 응원했다. 공심이 가장 하고 싶은 그림 그리기를 응원하는 제1호 팬이 되어준 것.
‘미녀 공심이’는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