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방류된 바다거북들은 지난해 6월 25일, 7월 21일 여수 돌산 임포항 인근과 거문도에서 그물에 걸려 기력이 없는 상태로 구조됐으며 구조된 바다거북은 해양동물구조치료기관인 아쿠아플라넷 여수로 옮겨져 건강을 회복했다.
방류에 앞서 해양수산부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바다거북의 이동 경로와 서식 형태를 분석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붉은바다거북에 GPS 발신장치를, 푸른바다거북에는 피어싱택을 부착해 방류한다.
붉은바다거북과 푸른바다거북은 해양수산부의 보호대상해양생물이자 국제적 멸종위기종(CITES) 1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는 만큼 이번 방류가 바다거북의 서식실태 및 번식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