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생강의 싹이 모두 돋아나는 이달 중하순부터 생육에 맞춰 웃거름을 줄 것을 당부했다.
17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은 18.6℃로 평균 기온인 17.2℃보다 1.4℃가 높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생강은 파종 후 싹이 돋을 때까지 40~50일 정도 많은 시간이 걸리고 수확기까지 생육기간이 길기 때문에 밑거름보다는 웃거름 주기를 잘해야 재배에 성공할 수 있다.
특히 1차 웃거름은 싹이 모두 나오는 6월 중하순에 주고, 2차 웃거름은 8월 하순부터 9월 상순에 주면 된다.
웃거름은 하절기 고온기에 주기 때문에 흐린 날 비오기 전에 가능한 잎 사이에 끼지 않도록 주는 것이 좋다.
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 이종원 연구사는 “생강 재배에 있어 웃거름은 매우 중요하다”며 “적기에 적량을 줘야 수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품질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요소의 경우에는 10a당 밑거름으로 경운 전 22kg을 먼저 주고, 웃거름은 1차와 2차로 나누어 각각 15kg을 주면 된다.
염화가리의 경우 밑거름으로 12kg, 웃거름으로 1차, 2차로 나누어 각각 12kg을 주면 된다.